스낵 콘텐츠 *격주 수요일엔 쉬어가는 겸 스낵 콘텐츠를 보내드립니다. 이번 주 스낵 콘텐츠는 참여작가의 추천 문장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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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지수 작가's pick 한 문장
"흔들리는 삶을 다시 굳건히 다잡기 위해. 늦는 것들이 모여드는 동네로 오래오래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. 오랫동안 낡아가면서 말 없는 위로를 주는 곳으로."
[트래블 인 뮤직] _ 유로파
한 문장만 pick하라 하셨지만.. 유로파님의 여행에세이에서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갈 수 있는 장소중에 낡은 것이 주는 위로에 대해 격하게 공감하며, 쿼카를 꼬드겨서 함께 생각하며 산책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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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로파 작가's pick 한 문장
"마치 바통을 넘기는 듯 우리는 모두 한 사람의 주자였고, 저마다의 이야기와 사연을 들고 오랜 시간을 트랙에서 할애하곤 했다."
[어제의 물건들] _ 박기은
전화를 받는 순간을 마라톤으로 표현한 게 역시 재영님의 말맛이다 싶었습니다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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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기은 작가's pick 한 문장
"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로를 알아보고,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…" [방으로의 초대] _예나
예나님의 글을 따라 오래 걷고, 그 끝에 다다랐을 때 들리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, 거기에 담긴 감상이 지금도 기억나네요. 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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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나 작가's pick 한 문장
"연한 갈색빛의 원두가 순간 분홍빛이 묻어있게 보일 정도로 강렬했다(작가님의 원래 문장은 ‘~강렬했으니 말이다’ 입니다만…)"
[달갑지 않은 현실들 - 3] _ 이대훈
작가님께서 유행을 따라하지 않아도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것으로 커피를 꼽으신 그 이유를 이 한 문장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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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대훈 작가's pick 한 문장
"앞으로 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만." [4개의 계절] _ 주테일
작가님의 글과는 맥락이 없을수도 있겠습니다만, 저에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겠는 생각이 드는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서 그런걸까요. 유독 멈칫 하는 문장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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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테일 작가's pick 한 문장
또 다시 내가 발 디딜 곳 없는 까만 세상에서 흩날리게 될 때, 내가 일궈냈던 나의 땅을, 나의 고향을, 그리고 그 이전에의 나의 기반들을 기억하자. [반려 감정 괴물 메뉴얼] _ 이이륙
끝이 아니라 앞으로의 날들을 기약하기 위해서 라고 느껴져서 좋았어요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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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이륙 작가's pick 한 문장
어렵고 힘들고 지칠 때 내 편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진정 ‘집’이 아닐까? 우리가 함께 생존하게 된 이유라면 이유다.
[쿼카델리하우스] _ 김아델리
문장에서부터 편안함이 느껴져, 두 분 만의 안전지대이자 보금자리인 쿼카델리하우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문장이라고 생각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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